[인터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협업·혁신으로 성장하는 기반 마련하겠다”
[인터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협업·혁신으로 성장하는 기반 마련하겠다”
  • 김광호
  • 승인 2019.11.18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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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국 최초 중기협동조합 조례 제정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제적 지위, 지역활성화 이바지
충북본부 올해 정책과제, 협동조합과제, 사업과제 등 추진
[충북경제]사진=조인희 본부장
[충북경제]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962년 5월 설립됐으며 지방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현장밀착 지원을 위해 충북지역본부가 1978년 4월 개소돼 41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조인희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충북경제 김광호 기자]= 중소기업 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자조 조직 육성 및 기능활성화와 11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권익에 관련해 충북경제신문은 조인희 본부장으로 부터 1문 1답을 가졌다.

 

- 본부장께서 4년만에 충북지역으로 컴백해 중책을 맡으셨는데 각오는.
▲제가 지난 1989년 중앙회 입사후 약 24년만인 2013년 1월에 충북지역본부장으로 부임 2015년 4월까지 근무한 바 있는데 6~7년전 당시에도 충북경제는 전국의 3%경제에 못 미치는 상황이었다.


그간 이시종 충북지사의 진두지휘하에 충북도가 적극적인 투자 유치전략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음에도 아직도 우리 충북지역 경제포션이 우리나라 전체의 4%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내년에는 우리 충북경제가 전국대비 4% 경제를 실현, 완성할 수 있도록 충북도를 비롯한 지자체 및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 등과의 긴밀한 유대 및 적극적 소통을 강화하고 ‘충북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 및 성장·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하고 성장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는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의 역할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962년 5월 설립됐으며 지방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현장밀착 지원을 위해 충북지역본부가 1978년 4월 개소돼 41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충북지역본부는 충북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자조조직 육성 및 기능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고 충북지역 11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제적지위 향상과 권익을 대변하는 민간경제 대표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혁신과 협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설립 및 운영지도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기회제공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서의 노란우산공제 △중소제조업체의 인력난 완화를 위한 외국인근로자 고용업무 지원  △중소기업의 연쇄도산방지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자금 지원하는 공제사업기금 운영 △중소기업 분야에 대한 각종 실태를 조사·분석하여 중소기업 육성시책에 반영토록 하는 중소기업 조사·연구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중소제조업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개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올해 중기협동조합 조례가 충북에서 최초 발의 됐다. 그 배경과 구체적인 지원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은 그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혁신하고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여 왔으며 협동조합의 육성 및 지원은 헌법(제123조)이 보장하고 특별법으로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협동조합이 수행하는 사업에 대해 지자체의 협력의무 규정에도 불구하고 지원근거 조례가 없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이에 따라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의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고 지난 7월 19일 전국 최초로 충북에서 조례가 제정됐다.


이번 조례에는 충북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충북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 주요내용은 △충북 중소기업협동조합 기본계획의 수립·시행(제3조, 제6조) △중기협동조합의 설립 및 조직화 촉진에 필요한 시책 실시(제7조) △경영·세무·기술·노무·회계 자문 등 각종 경영지원(제8조) △전문인력 양성 및 조합원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지원(제9조) △중기협동조합을 통한 판로확대 노력, 소기업공동사업제품 우선 △구매제도,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제도 활용 등 판로촉진(제10조) △생산·가공·수주·판매·구매·보관 등 공동사업 예산범위내 지원(제11조) △도의 재산 또는 시설을 관계법령에 따라 사용·수익(제12조) △공동사업 및 지역사회, 조합활성화 기여 등에 대한 포상(제13조) 등이다.

 

- 조례제정으로 추진 할 주요 역점 사업은.
▲충북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이기에 타 지자체의 우수한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조례에서 규정한 부분을 충북도의 시책에 충실히 반영토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회에서는 조례 시행 1차년도인 내년에는 일차적으로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을 위하여 5개 지원 사업으로 분류해 지난 8월말 충북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내년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주요 역점사업으로는 △협동조합 카다로그 및 홍보용 전단지 등 제작 지원을 통해 협동조합 기능 제고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 마케팅·판로 지원 △협동조합 운영(예·결산 등 회계, 세무) 공동사업 수행 시장조사 등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컨설팅 지원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으로 하는 포럼, 세미나 등을 지원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역량강화 교육 △경영 성공사례 발표, 협동조합 운영 정책토론회 등의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리더스포럼 참가 지원 △충북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상의 중소기업 경영정보  제공 등을 추진 계획 중에 있다.

 

- 최근 한·일 양국 간의 관계악화로 충북 일부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해결책은.
▲경제라는 것이 투자, 생산, 소비, 고용이라는 선순환구조가 잘 이루어져야 하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미·중간 패권경쟁, 일본의 수출 보복규제, 가파른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단축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경제의 선순환 고리가 깨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규제에 대해 정부는 국내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육성책을 발표하고 지소미아 패기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대응과 대비책을 마련하느라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이는 손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완벽히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불확실성이라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개편이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즉 대기업 위주의 경제로 우리 경제가 과거에 중흥기를 누렸지만 급격하고도 파괴적인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한 지금에는 더 이상 몇몇 대기업에 의존해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수 없는 것이고 나라도 수백년을 버티지 못하고 흥망성쇠를 겪게 되는 것을 역사가 보여주듯이 대기업도 흥망성쇠의 수레바퀴 속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휴대폰 시장을 선도한 노키아가 몰락하고 삼성이 바톤을 이어 받듯 삼성 또한 그 바톤을 내줘야 할 상황이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해 재정 지원에 급급한 지원보다는 불확실성의 확대에 따른 완충작용을 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어야만 한다.

 

-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 앞으로 추진 계획은.
▲충북지역본부는 올해에 추진해야 할 목표를 수립하고 현재 정책과제, 협동조합과제, 사업과제 3개 분야의 각 과제별로 진행하고 있는데 충북지역본부 목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해 협업과 혁신으로 성장하는 기반 마련이다.
정책과제는 첫째 지역 중소기업이 협업과 혁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강화다.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정책 발굴 및 건의 △지역 중소기업 애로사항 발굴 및 미해결 과제에 대한 대안 마련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통합적인 중소기업지원 강화 △ 지역 중소기업 성장·발전을 위한 협업과제 및 혁신과제 발굴이다.

 

둘째 협동조합과제로는 협동조합 활성화 제도적 기반 마련이다.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새로운 공동사업 모델 발굴·확산 △협동조합을 통한 공공시장 참여 확대 및 민간시장 참여 모델 발굴·확산 △협동조합 성공·모범사례 공유·확산 및 조합간 협업모델 개발·활성화다.


셋째 사업과제는 충북지역본부 사업참여 고객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강화다.
△희망장려금 지원사업 지속 확대, 가입고객에 대한 복리후생 지원 강화, 이용 편의성 제고 등 △대출한도 확대, 이자부담 경감, 이용 편의성 제고, 이차보전 확대 등 △외국인근로자 희망기업에 대한 한도확대, 고용상 어려움 해소를 위한 대안 마련 등 △직접생산확인 기준 개선, 확인서 발급 편의성 제고, 업체부담완화를 위한 방안마련 등이다.

 

조인희 중소기업 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청주신흥고(1회)를 나와 충북대 무역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 중소기업 대학원(경영학 석사),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쳤다.


지난 1989년 중소기업 중앙회에 입사해 중소기업 중앙회 노동조합 민주노총 공공연맹 경제사회 노동분과위원장 , 부천지부장, 노란우산 공제사업단(실장), 2013~2015년까지 충북지역본부장을 역임하고 산업정책실장, 경기북부지역 본부장을 거쳐 올해 9월 다시 충북지역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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