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확산으로 농가들 시름 깊어져
충북, 과수화상병 확산으로 농가들 시름 깊어져
  • 안기성
  • 승인 2019.06.14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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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재 충주시 41건 등 도내 71농가 확진
충주 25.39ha 등 총 면적 48.72ha 확대
[충북경제 안기성 기자]= 지난 12일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충북 충주시 소태면 한 과수원에서 방역당국이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된 나무를 땅에 묻고 있다. 사진=충북경제신문 독자 제공

[충북경제 안기성 기자]= 충북지역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과수화상병 확진·의심 발생농가는 총 71건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는 충주 41건, 제천 28건, 음성 2건이며 의심 신고는 충주시,제천시,음성군 각각 33건·11건·2건이다.

 

이는 지난 11일 발생(학진)한 충주시 20건·제천시 7건에서 3일이 지난 후 각각 11건, 4건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음성군도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0일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후 14일 현재 충북은 과수화상병으로 인한 피해 면적은 총 48.72ha라고 밝혔다.

 

11일 과수화상병 발생 피해 면적 18.6ha에서 3일 지난 후 30.12ha나 피해가 확산됐다.

 

피해 면적은 충주시 25.39ha, 제천시 22.37ha, 음성군 0.95ha 등이다.

 

추가로 접수된 의심 신고는 농촌진흥청에서 정밀진단 중에 있다. 충주시는 주로 산척면 일대에서 발생했으며 동량면, 종민동, 소태면에서도 일부 발생됐다. 제천시는 지난해 발생된 백운면을 비롯해 두학동, 봉양읍에서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화상병으로 확진된 과수원은 사과, 배가 매몰 완료됐거나 현재 매몰 작업이 추진중에 있다. 화상병이 발생한 과수는 대부분 사과로 배에서도 일부 발생했다.

 

앞서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0일 의심주 신고가 접수된 후 과수화상병 대책 상황실과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2일과 이달 5일 시군 관계관 긴급 대책회의를 추진했다.

 

지난달 29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심각성을 알리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당부했으며, 지난 8일 부시장‧부군수가 참석한 과수화상병 대책 영상회의에서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상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화상병이 발생했거나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에서도 지난달 23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충북지역에서 지난 2015년도에 처음 발생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많이 발생하는 추세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방제과 역학조사팀 합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3~8년 전부터 감염된 묘목에서 병원균이 유입됐을 것으로 보고, 병원균이 수년간 잠복해 있다가 발병 환경이 좋아졌을때 발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부기온이 25~29℃일때 병원균 증식이 활발해지고, 나무의 세력이 저하되거나 비료가 과다 투입돼 나무의 조직이 약화 됐을 때 병원균이 활성화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안문환 충주시농업기술센타소장은“(과수화상병)발생 경로는 날씨, 곤충, 사림, 양봉 등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현재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과수화상병 피해보상은 농가에 평당 8만원을 국비로 지급하고 있다.

 

segi34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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