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깨어있어야 한다’
‘기자는 깨어있어야 한다’
  • 김광호
  • 승인 2019.05.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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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논설위원/기획국장
김광호 논설위원/기획국장

 

[충북경제 김광호 기자] = 지금 살아있는 기자는 있는가. 정권에 편중해 편파적인 기사가 난무하고 있지는 않는가. 소금과 같은 사회의 목탁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 회의적이다.


검찰은 수사권은 가지고 압수수색, 소환, 구속, 기소권등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언론은 취재권을 통해 부패, 환경오염, 정치비판등을 보도한다. 그러나 지금 기자사회는 일반 셀러리맨처럼 회사원이라는 비아냥을 받는다.


기자는 숨겨진 비밀을 캐는 직업이다. 사회 곳곳에 잘못된 것이 숨겨져있다. 이것을 밝혀 사회에 고발하는 것이 신문기자의 역할이다. 대중에게 유익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 전달자가 가지다.


논설과 사설 1면 탑 뉴스, 칼럼을 통해 정부를 비판하고 고질적인 민원을 사회에 고발한다. 소회계층을 옹호하고 그들의 이익을 위해 대변도 한다. 특히 부패한 권력을 질타한다. 정의감도 있어야 하고 올 곧은 자세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신문기자는 어려운 직업이다. 기자는 방송기자와 신문기자로 구분된다. 방송은 속보성이고 신문은 기록이다. 신문기자의 경우 일간, 주간, 월간 등 각종 매체에 근무하는 종사자다. 지금은 통신기자도 늘어나고 인터넷 기자도 취재활동을 하고 있다. 수많은 매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기자는 각자 취재능력에 따라 지명도가 달라진다.


아무리 메이저 신문사에 근무한다고 해도 취재능력이 뒤처지면 신문기자로서 장수할 수 없다. 신문기자는 기사로서 대중과 만난다. 필력이 있어야 한다.


뛰어난 표현력과 분석력이 요구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예술분야, 국방, 외교 등 각 부분에서 동물적 감각으로 사실에 입각한 기사가 만들어져야 한다.


칼럼, 사설, 논설등 주관적인 기사는 대중들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이것은 신문의 품격과 가치를 나타내며 광고나 판매부수에 직결된다.


신문은 광고가 없으면 운영될 수 없다. 사기업이기 때문이다. 신문사 내부로 들어가면 데스크의 부장급과 고참기자들은 권력자들이나 고관들과 접촉하면서 진실과 정의를 망각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펜대가 휘어지는 것이다. 일선기자는 취재해 편집국에 기사를 넘긴다.


신문의 중요 포스트는 편집국이다. 제목을 달고 부실한 취재에 대해서는 일선기자에게 보충취재를 지시한다. 기사다운 기사가 아니면 아얘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오래된 신문기자는 타성에 젖어 참신성을 잃어버리고 목탁소리를 내지 못한다고 비판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대중들로부터 멀어지고 외면도 당한다. 정의로운 기자 애국적인 신문기자가 지금 요구되고 있다. 국익과 더불어 대중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명감을 가진 기자가 진짜 기자다. 유능한 기자가 되려면 빨대(정보원,취재원)가 많아야 된다. 빨대가 많을수록 기사생산도 올라가고 고급기사가 발생한다. 행정부, 검찰, 경찰, 국방등 기관들은 조직에 따라 움직이는 상명 하복기능이라면 기자는 수평기능이다. 각자 누구의 간섭없이 취재하는 것이다.


물론 데스크의 지시를 받을수있지만 각자 획득한 정보를 취재하고 있다. 따라서 독립영역에서 뛰고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특종을 잡기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끈질긴 취재. 사소한것도 놓치지 않고 진돗개처럼 독종으로 물고 늘어져야 한다.


사실 신문기자는 위험한 직업이다. 취재와 관련해 협박을 받거나 허위보도에 의한 명예훼손등 법률다툼에 휘말릴수 있다.


취재란 증거를 수집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받아올수 없고 압수수색을 할 수 없을뿐더러 자료를 요청한다고 해도 거부하면 어쩔 도리가 없다. 상대방이 노코멘트하면 대항하는 수단이 없다.


따라서 그만큼 진실보도는 매우 어렵다. 가짜뉴스라는 비판도 받을수 있다. 대다수 기자들은 특종에 목말라하고 있다. 특종은 하늘에 별따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 기자들은 오늘도 주야를 가리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언론사명에 매진하고 있다. 지금도 전국에서 수많은 기자들이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즉 총칼없는 취재 경쟁이다.

 

반면 현시점에서 애국심과 정의감에 불타는 기자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자분하고 싶다.


깨어있는 기자가 많을수록 국가는 발전하고 사회는 투명하며 국민의 기본권은 보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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