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 병행 … 청년실업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일,학습 병행 … 청년실업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 김광호
  • 승인 2019.03.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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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현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
장병현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

 

 

[충북경제 김광호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2019년 1월 실업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중에 청년(15~29세) 실업률은 8.9%, 특히 청년층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확장) 청년 실업률은 23.2%로 전례 없는 청년실업 속에서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러한 청년 실업난과 인력구조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일학습병행’ 사업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은 독일·스위스 등의 도제제도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설계한‘도제식 교육 훈련제도’다. ‘선취업 후진학’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기업 내 핵심인재 양성과 장기근속 유도를 통한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일학습병행은 제도 시행 5년 만에 전국적으로 1만3000여개 학습기업과 7만여 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하는 한국형 도제제도로 성장했다.


현재 충북권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600여개, 학습 근로자는 4000여명에 달하며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근로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일학습병행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습근로자의 직무수행능력이 월등히 향상(숙련근로자 대비 훈련 前 48.5% → 後 81.2%)되는 등 눈에 띄는 훈련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재학단계 확산으로 학습근로자 85%가 청년층(15~34세)이며 청년의 구직기간(8.7개월) 단축과 구직비용(106만원) 절감효과(2018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긍정적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간 매년 약 3000개에 달하는 학습기업을 발굴하는 등 일학습병행 ‘확산’에 총력을 기울였다면 올해부터는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볼 시점으로 훈련 ‘내실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선정 방식을 정기공모 방식에서 연중 상시모집으로 개편하고 기업 선정요건을 강화해 훈련 역량을 갖춘 ‘일하기 좋은 기업’ 중심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재직자 운영모델 뿐만 아니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IPP형 일학습병행, 전문대 재학생단계,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 등 일학습병행 운영모델 다양화를 통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충북지역에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가 시행된다. P-TECH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국폴리텍대학 또는 전문대와 연계해 심화 훈련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일학습병행은 지금의 청년 실업 문제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 주기가 빨라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맞춤형 숙련 기술인을 육성하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마이스터를 꿈꾸는 청년들이 일학습병행을 통해 숙련 기술인으로 성장하여 국가 산업 발전의 핵심적인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충북 지역의 우수한 기업들이 일학습병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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