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 전통시장 23만6000원
올해 설 차례상 전통시장 23만6000원
  • 안기성
  • 승인 2019.01.28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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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2만3870원 보다 37% 저렴
설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지난 주말 전통시장인 청주 육거리 시장(왼쪽)과 충주 자유시장(오른쪽)에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차례상을 준비하기 위해 시장을 찾았다. 사진= 박도순 기자
[충북경제]= 지난 주말 전통시장인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왼쪽)과 충주 자유시장(오른쪽)에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차례상을 준비하기 위해 시장을 찾았다. 사진= 박도순 기자

[충북경제 안기성 기자] = (사)한국물가정보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 결과 전통시장 약 23만6000원, 대형마트 약 32만3000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고의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에 이어 올해 기록적 한파가 예측돼 설 차례상 비용 역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올해 겨울은 극심한 한파가 없어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 채소류는 지난해와 비교해 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며, 해마다 겨울이면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천정부지로 올랐던 닭고기와 계란은 올해 정부의 사육 제한으로 인해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설 선물로 인기가 많은 한우는 사육 마릿수 증가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과일류와 견과류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한 착과율 감소로 평년 대비 조금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격을 토대로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을 전통시장은 23만6300원, 대형마트의 경우 32만3870원의 비용이 들것으로 조사돼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약 37%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접근성과 편의성은 다소 떨어지나 대체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 장을 보는 것이 주부들의 알뜰 상차림의 지름길이 될 전망이라고 한국물가정보는 전했다.


정부도 이번 설 민생 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내달 4일까지 농ㆍ축ㆍ수산물 공급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15개 농·축·수산물 핵심 성수품 공급을 최대 2.8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7년 12월 30일 통과된 유료도로법 개정안에 따라 올해부터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를 비롯해 민자 고속도로도 명절인 설날과 추석 기간 통행료가 면제된다.


설날의 전날과 당일, 다음날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무료이며, KTX 역귀성과 귀경고객은 30~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주시 가경동 주부 A씨(48)는 “매년 추석이나 설이 다가오기 전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장을 봐 왔다”며 “상점 어르신들의 정이 넘치는 육거리시장을 이번 설 전에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내에는 청주지역 육거리종합시장을 비롯해 중앙시장, 북부시장, 옥산전통시장 등 19곳이, 충주지역에는 자유시장, 엄정시장, 풍물시장 등 16곳, 제천지역은 중앙시장, 역잔한마음시장 등 9곳, 보은 지역은 보은종합시장 등 5곳, 옥천지역은 청산전통시장 등 3곳, 영동지역은 영동전통기장 등 6곳, 음성 지역은 대소시장, 음성시장 등 모두 78곳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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