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
  • 안기성
  • 승인 2018.09.10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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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23만2000원 6.9%↑
대형마트 32만9000원 4.9%↑

[충북경제 안기성 기자] =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3만2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2만900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했다.


9일 aT에 따르면 올해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각각 6.9%, 4.9% 상승한 수준이며 올 추석 성수품은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이례적인 폭염 등 지난달 하순부터 이어진 국지적 호우로 인해 채소·과일 일부 품목의 생산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품목별로 쌀은 지난해 생산량이 감소해 전통시장 기준 32.6% 가격이 올랐다.


또 올 여름 장기화된 폭염으로 인해 배추·무·시금치는 작황 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봄철 이상저온 및 여름철 폭염 등으로 사과·배는 상품과(上品果) 비중이 줄었으며 밤·대추는 낙과 등이 증가해 추석 전 가격이 지난해 대비 다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계란은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크게 증가해 지난해 대비 13.8% 값이 내렸으며, 북어와 조기(부세)는 재고량이 충분해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는 올해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해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대책기간이 지난해보다 6일 더 확대되면서 총 17일 간 수급안정용 전체 공급물량이 12만 톤으로 전년 8만 톤 대비 51%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대책기간 중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균 1.4배 확대하기로 했다.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으로 소고기는 농협·대형마트 등 1800개소를 통해 오는 13~22일까지 15∼25% 정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배추·무는 농협 매장을 통해 하루 배추 100톤, 무 30톤을 현 시중가 대비 할인판매하고, 과일선물세트도 품목별로 시중가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임산물은 지역산림조합 등을 통해 5∼15% 할인 판매한다.


소비 촉진을 위해 직거래 장터·로컬푸드 직매장 등 오프라인 장터는 지난해 2544개소에서 올해 2686개소로 확대되며, 수협과 산림조합의 ‘한가위 농축수산물 대잔치’ 및 농협의 ‘한가위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등은 10~30% 할인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우 aT 수급이사는 “aT는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소비를 위해 오는 13일, 20일 두 차례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등의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며 “농산물의 온·오프라인 할인판매 행사가 다양하게 계획되어 있는 만큼 어려운 기상여건 속에서 수확한 우리 농산물을 많이 활용해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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